제주도민 맛집 흑돼지 숙성도

2020. 3. 11. 01:43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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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힐링마초 입니다.

그동안 그렇게 많이 먹고 다녔는데 흑돼지에 관한 저의 생각을 뿌리체 바꿔준 교차숙성 흑돼지 전문점 "숙성도"에 다녀왔습니다.

관광객 뿐 아니라 도민들로도 줄을 스는 집이며 이시국에도 손님이 줄었다고는 하나 저도 40분을 줄서 먹었습니다.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맛있는 흑돼지를 찾는다면 꼭 가야된다고 생각하는 제주도민 맛집 입니다.

일단 도민들도 많이 찾고 관광객도 많이 찾는집은 크게 찾아보기가 힘들다고 보는데 여기는 진짜 그럴만하다 싶은 생각이 드는 장소였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워터에이징과 드라이에이징을 교차로 숙성하여 고기의 맛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왜 제주도민 맛집이라고 하느냐 하면 제가 줄을 서있는데 안에서 드시는 분들의 과반수도 동네 주민 같았고 밖에 줄을 서있는 사람들도 책가방메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도 있고 다양한 동네 주민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는 맛집이라함은 가격과 퀄리티 서비스가 다 어울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냥 맛만 좋다고 누구나 맛있게 먹는 것은 아니니까요.

맛이 보통만 되더라도 가성비와 서비스가 만족스럽다면 그 집은 인정받고 소문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기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눠 본 결과 고기부심이 확실하시고 직접 잘되고 맛있는 집이란 집은 전국으로 다니시며 드시는 분이셨습니다.

 

 

흑돼지라고 하지만 가격도 적절하거나 조금 저렴한 정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14000원짜리 교차숙성흑돼지는 앞다리살 입니다.

 

 

일단 저희는 셋이서 방문을 했고 처음 방문이었기에 앞다리살, 삼겹살, 목살을 하나씩 주문하여 먹어보고 선택하고자 공고루 주문해 봤습니다.

줄을 서있느냐고 배가 고파서 그것에 흐려지는 판단을 하지 않고자 일단 배를 채우고 선택을 해보자 했습니다.

 

 

기본으로 깔리는 것이 많더라구요 곁들임도 소스도 김치찌개도 기본으로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명란과 와사비 멜젓 묵은지 깻잎 고사리장아찌 등 다양한 것이 나와 심심치 않게 먹을 수 있겠구나 생각은 했습니다.

 

 

고기는 손을 대지 않아도 다 와서 구워주시더군요 처음엔 사장님이 오셔서 구워주셨고 그때 많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나중엔 직원분들이 와서 잘 구워주시고 꼼꼼히 고기를 다뤄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앞다리살 사장님 설명으론 제육에 사용되는 부위라고 하시며 교차숙성으로 맛을 끌어 올리셨다고 했습니다. 가격도 1인분 180그램에 14000원 맘에드는 부분이었고 맛을 보았습니다.

 

 

와... 원래 앞다리살 구이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쫄깃한 그맛에 근데 이건 입에 넣어 이빨로 딱 씹는 순간 녹아내리듯 부드러운 그 맛에 저의 상상이 무너졌습니다 와우.... 미쳤다 라는 말이 바로 셋다 나왔지요 ^^

특A급 흑돼지 목살을 미디움으로 먹는 맛이었습니다 그만큼 부드럽고 육즙도 충분했던

 

 

그리고 목살을 사장님이 먹으라는데로 멜젓에 찍어 고추를 살짝 얹어 먹었습니다.

미쳤뜸니다 살짝 더 쫄깃한 느낌과 함께 육즙이 팡! 

확실히 흑돼지는 목살이다 싶은 느낌은 바뀌지 않지만 처음 먹은 앞다리살이 ... 잊혀지지 않아서 2등으로 정했습니다.

 

 

흑돼지 삼겹에 깻잎 얹고 묵은지 살짝 얹은 후 명란을 살짝 얹어 한입했습니다.

역시 잘어우러지는 최상의 맛 쫄깃하고 전체적으로 부드러움이 숙성이다 보니 있었으며 탱글한 느낌과 육향이 좋았으나 3위였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앞다리살만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이 곳에서 3종류의 것들을 먹어봤고 앞다리살은 충격적이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했고 이런 고기를 제주에서 그렇게 먹으러 다녔는데 처음 먹어봤고 그 유명맛집들도 비교가 안되는 맛이었습니다 고기의 찔깃함을 즐긴다면 다른 집도 좋지만 정말 부드럽고 육향이 강한 고기를 원한다면 추천합니다.

 

그리고 된장술밥과 열무국수도 시켜봤습니다.

가격은 5천원 개인적으로 열무국수 고기와도 잘어우러지고 너무 개운하고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일단 열무가 충분히 들어가 있어 씹는 맛도 좋고 시원한 육수는 약간 분명 다시다맛이 나긴 했지만 그게 이질감이 드는 정도는 아니다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다음에 찾을땐 다른 뼈등심도 먹어보긴 하겠지만 앞다리살과 열무국수는 빼놓지 않고 먹을 생각이다 라고 저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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