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투어 #4 아부오름 (앞오름) 낮지만 아름다운 곳

2014. 10. 8. 18:18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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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오름을 오르고 있는 힐링마초 입니다.

우선 동쪽 오름들을 제패하기위해 ㅋㅋ 제패?!

천하무적무술대회도 아니고 무슨 ㅋㅋㅋ

하여간 동쪽오름을 모두 오르기 위해 동쪽으로만 다니고

있는 힐링마초 입니다.

제주도 구좌읍에 위치한 아부오름에 올라보았습니다.

높지도 않고 낮고 완만한 경사의 아부오름은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곳이지만 그 뷰가 어마무시 합니다.

제 개인만 그런 것은 아니에요 일부러 노을의 시간이 맞는다면

뛰어 올라가도 금방 올라갈 곳이라 아부오름을 많이들 찾곤 한답니다.

 

 

 

아부오름 시작 점 입니다.

 비석에는 분명 앞오름 이라고 써 있는데

왜 아부오름이라고 하느냐 같이간 지인에게 물어보니

그냥 부르는 이름이 여러개라고 하더군요

네비에는 앞오름으로 쳐야 나올 수 도있고

아부오름이라고 쳐야 나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주차장이 따로 되어 있지 않아 그

냥 도로가에 세워두고 올라가셔야하니

알아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아부오름 초입에 보면 옆으로

분위기 있게 나무 한그루가 덩그러니 있습니다.

뭔가 사진을 찍워줘 하는 느낌으로 ㅋㅋ

 

올라가는 길을 여느 오름이나 마찬가지로

고무발판과 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부오름은 특히 경사가 완만하고 오르기 쉬운

짧은 코스입니다.

왜냐면 올라가다 설마 다온거 아니지?! 할때

도착했습니다.

 

이 날 구름이 적당히 껴서 그런지

정상에 오르자마자 멋진 풍경이 펼쳐지더군요!

멋있었습니다.

 

 

 

아부오름의 안좋은 점과 좋은 점을 말하자면

주위 오름들이 많아 멋진 풍경을 자아내는 것이

아부오름의 좋은 점!

좋지 않은 점은 소똥이 많다는 점!

ㅋㅋㅋㅋ

소똥 잘피해서 한바퀴 휙 돌아보세요.

생각보다 분화구가 넓어서 굼부리가 꽤나 져 있습니다.

 

굼부리를 건너며 한바퀴 휙~

돌아보는 것도 너무나 상쾌하고 좋습니다.

 

 

 

아부오름의 중간 분화구에 숲이 이루어져 좋습니다.

들어가려면 들어갈 수 있지만 겨울에 시도하세요.

지금은 뱀도 있고 나무들이나 풀이 너무 우거져서

들어가는 건 힘든 일입니다.

 

 

역시나 빠질 수 없는 이

강아지풀 닮은 녀석들 대체 이게 뭔지아시는 분?!

전 잘 모르겠네요 아부오름에도 이녀석들이 쫙 펼쳐져

바람이 불면 살랑살랑 이쁩니다.

 

 

살짝 역광을 받아 찍는 점프샷도 좋습니다.

좋아요 좋아! 아주 좋아!

어떤 오름이나 역광은 굼부리가 져있어 나오지만

아부오름에서 이 날 역광은 좋았습니다.

 

 

필터가 아니고 썬그라스를 대고 찍은 사진입니다.

선글라스를 쓰고있는 내눈에 보이는 빛줄기를 담고

싶어서요 아부오름의 하늘 정말 멋졌습니다.

 

 

 

아부오름에 너무 일찍 간 나머지

노을이 지기를 기다릴 수 없어 몇일 후 다시 왔습니다.

거의 구름이 없는 하늘에 비추는 석양은

그야말로 예술이었지요~

 

 

땡겨서 찍었으면 아부오름에서 보는

석양이 아마 팔광이 되지 않았을까하는 ㅋㅋ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4차원인가요?! ㅋㅋ

 

 

 

석양의 여명이 보이며 석양은 끝이 났지만 정말 좋은

하늘을 본 듯한 기분에 아부오름에

다시 한번 온 것을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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