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마초의 제주살이 part.1 - 1

2019. 9. 10. 08:48기타

반응형

제주살이의 시작은 어느날 갑자기

ep.1 신이 짠 판이었다.

한참 서울에서 통신공사

사업을 하고 있었고 여기저기

CCTV를 설치하며 살고 있었고 많은 일을 하면서도 안좋은 일이 끊이지 않았던 시기였다.

너무 큰 일을 겪고 마음이 많이 안좋은 시기 제주에서 아는 형님이 게스트하우스를 오픈했고 거기 CCTV설치 좀 해달라는 연락이 왔지만 한 곳 설치하러 가기에는 형님 오히려 손해에요 라고 말을 했지만 그 형님은 총 4곳을 연계하여 주었고 그래서 짐을 챙겨 제주도로 가게 되었습니다.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위치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였고 일단 나는 일주일을 계산하고 왔지만 2틀만에 일이 끝났고 남은 시간 그냥 하늘과 바다만 보며 여행도 하지 않고 쉬다가 서울로 돌아 갔습니다.

근데 서울에서의 생활에서 계속해서 생각나던 제주의 일주일 하늘과 바다를 보며 너무나 여유로운 일주일을 보냈던 그 시간이 계속 생각났고 그 사이 형님은 서울에 오셔서 저에게 제주생활의 즐거움을 어필하였습니다.

그래 될대로 되라!

나는 짐을 쌓고 회사를 정리하고 집을 정리하고 그 당시 차에 짐을 때려 싣고 인천에서 세월호를 타고 제주로 향했습니다 이 정리하는 기간이 뭔가 딱딱 맞아 떨어지 듯 일주일만에 정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마치 내가 제주에 가야한다는 것 처럼.

그리고 제주로 향하기 3일 전 친구와 어느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데 거기 사장님이 유심히 저를 보시더니 뜬금 자신이 점을 볼 줄 안다며 좀 봐주겠다고 하시며 봐주시는데 남쪽으로 향하려 하느냐 잘 선택한 것 같다라고 하시며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떻게 아셨는지... 친구와 그 술집에서 제주도 이야기 한 적도 없는데 

괜히 빠르게 정리되는 내 상황과 술집 사장님의 점꽤에 아 이건 신이 짜놓은 판인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나는 일주일만에 모든 것을 정리하고 제주도 성산일출봉 인근으로 이사해 제주살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디게 먼가 정신없이 빠르게 진행 된 일.

사실 처음 왔을때 멘붕이었습니다.

어떻게 일주일만에 일도 때려치고 집도 정리가 됐고 뭘 하려고 여길 왔지? 라는 생각에 휩쌓였고 그냥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보름을 지냈습니다.

그렇게 정말 의외의 상황으로 제주살이는 시작되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