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일상~ 가시식당&따라비오름

마초 입니다 가을 여행아니고 그냥 저의 일상입니다 ;; ㅎㅎ 친구와 오랜만에 가시리에 위치한 가시식당에서 밥을 먹고 근처의 따라비오름을 갔다온 이야기 입니다 ^^

가시식당에 들어가 두루치기와 순댓국을 먹을까 몸국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두루치기 3인분 주문했습니다 ㅋㅋ

순댓국은 생각해보니 두루치기 시키면 조금 주세요 ㅋㅋ

3인분의 위엄 ㅋㅋㅋㅋ 넘쳐 흐를꺼 같음 보통 2인분 시켜 드시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다른 것 추가해 먹고 ㅎㅎ

이 집이 맛있는이유 조미료 맛이 적고 파채의 새콤함과 무채의 새콤달콤함이 섞여 그냥 맛있습니다.

이유 없어요 맛있으니 제가 가끔 찾아 가는 거겠지요 ㅎㅎ 동네 안에 있는 그냥 작은 식당이지만

저는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얼마전에 찾았던 따라비 오름을 다시 한번 찾았습니다.

올해는 태풍 차바때문에 많은 곳의 억새들이 멋없고 죽어서 그런지

이 곳에서 웨딩촬영하는 커플 들이 있더군요 ^^

억새가 이쁘긴 해요 ㅎㅎ

그냥 똑딱이 디카로 찍었는데 이쁘게 나온 사진이 몇장 있네요 그냥 밥먹으러 가는거라 미러리스를 안들고 그냥 똑딱이 하나 주머니에 넣고 갔는데 잘한 듯합니다 폰이 요즘 말썽이라 ㅜㅜ

노을지는 여명과 함께 우리는 따라비 오름을 올랐으나 겨울같이 칼바람이 부는 날씨였습니다 ...

근데 전 슬리퍼에 반바지 ㅜㅜ

오지게 힘듭니다 오랜만에 올라온 따라비 오름 ㅜㅜ

그래도 정말 풍경은 좋지만 감기걸릴 뻔 했어요 반바지에 슬리퍼인 저는 발가락은 얼어서 감각이 없어지는 느낌이고 ㅋㅋ

그래도 이 풍경 담을 수 있어서 나름 나쁘진 않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너무 추워 한바퀴를 못돌고 반바퀴만 분화구를 돌고 급히 내려가려고 가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좋아 한라산이 저어~ 기 뽕긋 보이는게 너무 좋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