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4.3 추념식을 앞두고 2번째 이야기

2015. 3. 27. 11:3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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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성산에 거주하고 있는 힐링마초 입니다.

우도에 들어가 5월 초부터 시작하는

가게이름은 제 닉네임과 비슷하게 갈 것 같은데

아직도 고민중이긴 합니다.

4.3 어제의 광치기 해변 4.3사건 이야기는

많은 관련 분들의 울컥함을 느낄 수 있는

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가는 발자취 두번째 4.3관련 유적지

정방폭포 입니다.




입구부터 웅장함이 보이는 이 곳 정방폭포

제주도 여행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려 봤을 법한 유명한 폭포 중 한 곳입니다.



저도 처음엔 모르고 그 웅장함과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되어 그냥 바라만 봐도 좋다~ 라는 생각만으로 찾았던 정방폭포..



4.3사건 당시 수많은 사람이 폭포 저위에서 총살이나 죽창에 찔려 사살당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폭포 밑으로 떨어져 그당시에는 후미진 곳이라 발견도 되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6.25전쟁이 끝나고도 한참 뒤에서야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피로물든 정방폭포의 역사가 있었다는 이야기에 또다시 살짝 울컥 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곳의 폭포와 바다를 보러 오지만

제주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은 알고 다시 새로운 생각으로 보셨으면 합니다..



그렇다고 여행이 우울해지기 보다는 즐거워야 겠지요...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라도 묵념 잠깐 해보는 것. 좋을 것 같아요 ^^



정방폭포 가는길에는 나무사이로 햇살이 비추는 아름다운 관경도 볼 수 있고



엄연히 도청에서 인정한 자연관광지니까요 ^^

제 글때문에 무겁게 여겨지기 보다는 더욱 아껴주셨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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