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산 천국의계단을 다녀왔습니다 제주 성읍민속마을 옆

2014. 12. 24. 12:3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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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름하나 오르고저~ 

영주산을 찾은 힐링마초 입니다.

제주도 오름은 동쪽을 먼저 시작해서

돌다보니 어느세 동쪽을 거의다 돌고

이제 다른 쪽을 돌려고 하니 거리도

있고 시간도 잘 나지 않아 못가고

있었는데 표선에 우연히 갈일이 생겨

가게 된김에 한번 올라보자 어디라도

하다가 저도 블로그를 뒤지다보니 영주산이 참 좋아 보이더군요 그 사람의 블로그에는 단 20분 주파 편안한 곳이라 했는데 .... 믿을께 못되요 가보니 ㅋㅋ


영주산 입구 헐 벗은 한그루의 나무가 너무 아름답더군요...



승마를 하는 분들이 달리는 산책로?! 길도 너무 이쁘더군요 바로 밑에 승마장이 있어 하시는 분들이 말을 타고 와따가따 하시더라구요 ^^



영주산 입구 걷기운동 정보 ㅋㅋ



오 잘닦이고 이쁜 길이다! 쉬울것이라 예상... 제주 동네 스타일로...



슬리퍼 신고 그냥 고고싱하기 시작했습니다ㅎㅎ 저 맨날 이러고 그냥 다니거든요 겨울이라도 ㅎㅎ 제주도와서 한몸이된 슬리퍼....



근데 오르다보니 저 맨위 검은 곳이 정상이라는 것을 느끼고 후회막심... 내려가서 트렁크에 있는 운동화를 신고올까 했지만 그래도 경사가 완만하여 가겠지하고 출발!



한 언덕을 넘으면 천국으로 갈 것만 같은 아름다운 풍경의 계단이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정말 잘닦아 놓은 길. 하지만 계단이 오름오를땐 더 힘들다는거! 성산일출봉 다니다보니 느낀점 ㅎㅎㅎ



계단과 잿빛 하늘의 구름 그리고 맑은 쪽의 구름들이 산의 풍경과 너무 잘 어우러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상에 올라 왔던 계단을 쳐다보니 와우! 꽤 높네 누가 193미터 완만한 오름이라 하였는가 .. 그 블로거를 저주하겠음 진짜 갔다 온 것이 맞는지 ㅎㅎㅎ



정상 초소로 가는길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 저를 붙잡습니다.



오름을 정복하면 힘든 것을 잊는 것이 바로 그 풍경 근데 어제는 구름도 좋고 날도 좋은 편이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구름이 없는 날 오름을 잘 가지 않습니다. 사진을 찍었을때 밋밋한 것이 싫고 제주도는 하늘과 구름의 어우러짐이 정말 좋은 사진을 만들어낸다는 생각을 이전부터 하고 있기 때문이죵!



어쨌든 영주산 정상 등반!




간만에 블로그에 얼굴 비추네요^^ 요즘 하도 안가보고 글쓰네 뭐네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슬리퍼가 완전 엉망진창.... 꼭 운동화라도 신고 오르세요! 등산화면 더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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