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도 밤 그리고 하늘 그리고 나

2017. 9. 20. 17:51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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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우도에 산다는 것은 국내여행 중 어느정도 행운이라고 생각은 한다.




하늘은 멋지고 제주의 밤하늘도 멋지다.
구름이 있건 없건 밤하늘은 멋지다.
제주도 우도의 밤하늘 또한 멋지다.




구름이 있는 날은 이토록 아름다운 하늘을 뽐내고
구름이 없는 날은 별이라는 반짝이는 것을
내보이며 보여준다.



그게 제주도의 하늘이고 제주도여행 즉 국내여행의 가장 황홀함이기도 하다.



그게 제주도라는 극한 된 문화가 아닌 우도라는 극한된 분이기가 아닌 전국 어디든 물좋고 오염이 덜된곳이라면
느낄 수 있는 분위기이다.



이제 곧 육지로 다시금 나가 삶을 펼치지만 여행은 끝나지 않았다.
제주에도 한달에 몇일은 올것이고 쉬는 날이면 전국을 다니며 여행을 할것이다.



내여행은 끝나지 않았지만 그걸 이어가기위해
돈벌이는 필요한 것이고 그것을 위해 살아가는 건 당연하다.



제주의 삶이 부러운 당신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난 6년을 살면서 여행은 좋고 느림의 미학은 좋지만 여기서 살지는 말라고 말하고 싶다.



여행 블로거로써 가장 좋은 위치인 제주도 그리고 그 속 우도에 살고 있는 건 좋다.



다만 사람과의 관계때문에 떠나고 싶을땐 많지만 ㅎㅎ




자연은 날 즐겁게하고 관광은 날 행복하게 하지만 그것도 짧은 기간이다.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은 그때뿐 결국 사람과 부딪히며 살아야하는데 이주민은 어차피 제주민에게는 육지것으로 밖에 안보인다.



혹은 돈으로밖에 안보이는 경우가 많다.
멘탈이 강하거나 돈이 많으시다면 이주해 사는걸 추천하지만 그렇지 않고 제주에서 성공할 생각에 오는거라면
그냥 거기 살아라.
이게 제 6년간의 경험이며 제주에 사는 이주민으로써의 충고 입니다. 저는 곧 떠나 다른 곳에 터를잡고 아둥바둥살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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