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제주도 [게으른 힐링마초의 제주여행]
촉촉하게 소나기가 내렸던 오늘 갑작스레 생각난 비오면 내가 찾는 곳 "비자림"이 떠올랐습니다. 물론 폭우가 우두두두 쏟아지면 가기 힘들지만 부슬부슬 내리거나 비온 다음 날은 숲의 흙내음이 풀내음이 더 진하게 느껴져 기분 좋은 산책이 가능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비자림은 동쪽에 위치한 비자나무 군락지를 말합니다. 천년의 숲 비자림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곳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며 비가 부슬부슬 올때 특히나 인기가 있는 상쾌한 숲길을 만날 수 있는 장소 입니다. 가끔 숲내음이 맡고 싶거나 스트레스를 받을때 찾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저라고 스트레스가 없을까요? 타지에서 생활하다보면 오래된 지인이 1도 없는 이곳은 모든 것이 스트레스로 올 수 있습니다. 그럴때 잠시 생각없이 걸으면 머리도 상쾌해지고 마음도 차분..
2019.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