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거봉 낭끼오름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억새오름에 가려고 가다가

길을 잘 못들어서 가게된 남거봉

근데 그게 잘 닦인 길도 그렇고

좋더군요^^

이 날 비가 왔다 안왔다 그래서

갈까 말까하는데 가을에

이만큼 구름 좋은 날도 없기에

가야겠다는 생각에 출발 했습니다.

잘 못왔고 다른 오름에 비해

잘 닦여 있어 별로일 것이라 생각하고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낭끼오름까지 가는 길이

억새가 만발하여 너무 이쁘더군요

수산한못

수산리에 있어서 수산한 못인가봐요 ㅋㅋ

지나가다가 사진도 찍고

쉬어가기 좋은 곳 같아요.

수산리 팬션단지를 지나 오면

남거봉 전망대로 향하는

탐방로가 나옵니다.

길도 이쁘고

잘 만들어놓은 탐방로 길~

거의 산책로 수준이니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어요!

남거봉 낭끼오름 입구로 오르면

이렇게 나무데코로 너무 잘닦여있는

길을 만납니다.

그래서 산책로 수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네요 ㅎㅎ

빽빽한 나무로 이루어져 있는

남거봉 낭끼오름은

뭔가 인위적인 느낌도

조금은 났습니다.

관리를 잘해서 그런거 같아요?!

맨위쪽길에 고사리밭이...

키우는가 싶었어요 한쪽에 쫙~ 있길래 ㅋㅋ

드뎌 남거봉 전망대

저 전망대 안에 할라방이 상주...

깜놀 했어요 ㅋㅋ

방명록 적으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확실히 구름이 좋아서 그런지

사진이 이쁘게 잘 나왔네요.

제주도 관광지도 참 좋지만

이런 제주도 오름 너무 좋지 않나 싶어요

오르는게 힘든 오름은

오르고 나면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저도

오름에 빠졌는데

구름이 멋진 제주에서는

구름 없는 날 힘든 오름에 오르면

약간 실망하는 적도 많아요

그래서 구름이 있는 날만 오름을 간답니다 ㅋㅋ

역시 제주도 하늘은 구름이

좀 있어줘야 멋드러지죠!

돌 여자 바람이라고 하는 제주도

그래서 그런지 풍력발전기도 여기저기

있어요~

내려 오는 길 아쉬어서

하늘이 이쁜 곳을 찾아가며

사진을 남겼습니다.

차에 오르기전 한컷 찍고 휙도는데

아니 이게 왠걸?!

 

무지개가 방끗 떳습니다 ㅋㅋ

멋지죵?!